Friday, 10 February 2012

새 `슈퍼지구', 생명체 서식 가능성 최고




(서울=연합뉴스) 지구에서 불과 22광년 거리에 있는 저온의 별 주변에서 지금까지 발견된 것 가운데 생명체 서식 가능성이 가장 높은 행성이 발견됐다고 스페이스 닷컴과 사이언스 데일리가 2일 보도했다.
미국 카네기 과학연구소 등 국제 연구진은 이 외부행성이 우리 태양과는 성분이 다른 세 개의 별로 이루어진 항성계에서 발견돼 생명체가 생존할 수 있는 환경이 생각보다 훨씬 다양함을 보여주고 있다고 천체물리학 저널 최신호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유럽남부천문대(ESO)가 이미 발표한 자료를 새로운 기법으로 분석하고 하와이 케크 천문대의 에셸분광기와 칠레에 있는 카네기 행성추적 분광기 자료를 종합해 이런 성과를 얻었다.
3중성계에 속하는 별 `GJ 667C' 주위를 28.15일 주기로 도는 행성 `GJ 667Cc'는 질량이 지구의 4.5배이며 지구가 받는 광선량의 90%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행성이 받는 광선의 대부분은 적외선이어서 행성에 흡수되는 에너지의 비율이 지구보다 높지만 이런 점을 계산에 넣더라도 지구가 태양으로부터 받는 것과 비슷한 양의 에너지를 중심별로부터 받는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 행성의 표면 온도는 지구와 비슷해 "지금까지 발견된 행성 중 물, 더 나아가 어쩌면 생명체가 있을 가능성이 가장 큰 슈퍼지구 후보"라고 연구진은 밝혔다.
연구진은 중심별 GJ 667C 주위를 7.2일 주기로 도는 행성 `GJ 667Cb'가 존재한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으나 중심별과의 거리가 너무 가까워 액체 상태의 물이 있지는 않을 것으로 추정했었다.
학자들은 이 항성계에 공전주기 75일의 또 다른 슈퍼지구와 거대 가스행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추가 관찰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연구진은 "이 항성계는 우리 이웃이다. 이보다 가까운 별은 100개 밖에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 한가지 흥미있는 사실은 GJ 667C가 우리 태양 질량의 3분의1 밖에 안되는 M급 왜성으로 그리 밝지는 않지만 지상 망원경으로도 볼 수 있으며 다른 두 별 GJ 667A와 B도 훨씬 멀긴 해도 뚜렷하게 보인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이 3중성계는 철이나 탄소, 규소 같은 중원소 성분이 매우 적어 처음엔 행성을 거느릴 것으로 기대조차 하지 않았다면서 새 행성의 발견은 생명체 서식가능 영역이 생각보다 훨씬 다양할 가능성을 말해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처럼 가까운 곳에서 슈퍼지구가 새로 발견됐다는 것은 미항공우주국(NASA)의 케플러 망원경이 놓치기 쉬운 영역의 탐사 가능성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케플러 망원경의 추적 대상은 수천 광년 거리에 있는 천체들로 탐사선을 보낼 가능성이 없지만 "가까운 천체라면 언젠가는 로봇 탐사선을 보낼 수도 있고 몇백년 안에 엽서도 받아볼 수 있을 것"이라고 연구진은 말했다.

달 뒷면 공개… 운석구덩이로 울퉁불퉁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가 달의 뒷면을 공개했다.

지난 2일(현지시간) 나사는 지난 해 9월 발사된 달 탐사선 그레일 1, 2호가 찍어 보낸 달 뒷면 영상을 공개했다.
쌍둥이 탐사선인 그레일 1, 2호에는 각각 4대씩 문캠(MoonKam)이 장착돼 있어 달의 뒷면 촬영이 가능했다.
영상으로 공개된 달의 뒷면은 크고 작은 크레이터(운석구덩이)들로 가득하다. 지구로 날아드는 운석이나 혜성 유성 등이 달 뒷면에 충돌하면서 남겨진 흔적으로 추측된다.
달의 뒷면을 본 누리꾼들은 "달의 뒷면이 저렇게 생겼을 줄이야" "우주는 역시 신비롭다" "토끼는 어디갔죠?"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얼어붙은 지구…우주에서 바라보니 “덜덜”




[서울신문 나우뉴스]북극을 연상케 하는 추위가 연일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과 마찬가지로 강추위로 인해 꽁꽁 얼어붙은 유럽의 모습을 담은 위성사진이 공개됐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동유럽 등지에서는 기온이 영하 40도 가까이로 떨어지면서 한파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불가리아에서는 한파로 인해 단단하게 얼었던 눈이 녹으면서 댐의 벽을 부수는 등의 피해를 입었으며, 루마니아는 146곳이 눈보라로 도로가 막혀 수 백 명의 시민이 고립되는 사태를 겪었다.
루마니아 기상청의 한 관계자는 “한파로 인해 전기공급이 중단된 가구도 수 백 채에 이른다.”고 말해 사태의 심각성은 연상케 했다. 우크라이나에서는 무려 8일간 계속된 한파로 135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최근 공개된 위성사진은 유럽에 닥친 한파를 한 눈에 볼 수 있게 한다. 사진 속 유럽대륙의 상당수가 흰 눈으로 덮여 있는 것.
하지만 위기극복을 위해 만든 유럽위원회 측은 “진짜 ‘최악의 날씨’는 아직 오지 않았다.”고 말해 우려를 더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다가오는 2주가 정말 힘든 시간들이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한파로 인해 꽁꽁 얼어붙었던 눈 등이 녹기 시작하면서 한파보다 더 끔찍한 일들이 벌어질 수도 있다.”고 예측했다.
여기에 유럽 각국이 한파로 인해 가스 등 생활에너지 공급이 원활하지 못해 불편은 더욱 커지고 있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우크라이나를 통해 동부 유럽으로 공급되는 러시아산 가스가 최근 10% 가량 줄었고 폴란드와 슬로바키아도 공급량이 각각 7%, 30% 감소함에 따라 가스부족 사태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난폭한 로맨스' 이동욱 테마곡 '아플까', 온라인에서 인기몰이중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안혜민 기자] '난폭한 로맨스' 남자주인공 이동욱의 테마곡 '아플까'가 인기 몰이 중이다.
KBS2 수목드라마 '난폭한 로맨스' 는 야구선수 무열(이동욱 분)과 그를 경호하게 된 안티팬 은재(이시영 분)의 사랑이 무르익으며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
여기에는 주인공들의 사랑의 아픔을 더욱 애절하게 표현해주고 있는 OST 역시 큰 몫을 하고 있다.
9일, 무열의 테마곡으로 공개된 '난폭한 로맨스 OST PART. 5-아플까' 는 신인가수 동우의 호소력 짙은 매력 보이스와 서정적인 멜로디가 조화된 곡으로, 사랑에 눈뜬 무열의 감정을 절절하게 드러내 주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 곡은 '난폭한 로맨스' 음악감독이자 '다모', '공주의 남자' 등을 히트시킨 김선민의 작품으로, 작곡가 김경범의 아름다운 피아노 연주와 편곡으로 완성되었다.
이번 '난폭한 로맨스' 무열의 테마곡 '아플까' 는 9일 공개되자마자 다음 사이트는 물론 벅스차트 3위에 랭크되는 등 게시판과 온라인에서 많은 관심 속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난폭한 로맨스' 는 시청률(AGB닐슨 수도권 기준) 6.3%를 기록, '부탁해요 캡틴' 을 따라잡는 등 뒷심 발휘중이다.

대학 점퍼, 너는 왜 입니?




교복의 진화다. 야구 점퍼 모양의 '대학 점퍼'. 왼쪽 가슴에는 학교 이니셜이, 오른팔에는 대학 로고가, 왼팔에는 학번이 붙어 있다. 큼직한 학번 패치만 보고도 선후배를 금세 짐작할 수 있다. '뒤태'가 하이라이트다. 등에는 대학 이름과 학과를, 왼소매 끝에는 본인 이름을 새길 수 있다. '대학 점퍼'(일명 '과잠')는 걸어다니는 학생증이다. 사진만 실물로 대체됐다. 교복을 벗고 대학에 진학한 이들이 또 다른 교복을 입는 셈이다.
'과잠을 입고 클럽 가면 안 되니?' 얼마 전 서울대 학내 커뮤니티 'SNULife'에 이런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대학 점퍼를 입고 홍대 앞 클럽에 출현한 본교 학생을 비판한 글에 대한 반박이었다. 뭘 입고 어딜 가건 무슨 상관이냐는 게 글의 요지. 댓글이 이어졌다. '놀러 가서까지 학교를 드러내는 옹졸한 엘리트주의'라는 비판, '옷이 몇 벌 없는 학생이라면 그럴 수 있다'는 옹호 의견 등 반응이 다양했다.
서울대 게시판에서 '과잠'은 오랫동안 논란의 대상이었다. 지금은 '클럽에서는 자제하자'는 정도지만 1년 전까지만 해도 '과잠'을 입는 행위 자체에 대한 찬반이 팽팽했다. '자기 학벌을 내세워야 할 땐 이용할 거면서 고작 과 점퍼를 맞춘 거에 뭐라 하는 사람을 이해할 수 없다'는 논리가 힘을 얻었다. '서울대 나온 걸 다른 사람들이 부러워하면 좀 어떤가. 과잠 입고 자랑하는 것도 기분 나쁘지 않다'는 솔직한 의견도 눈에 띄었다.
옷으로 명문대생임을 알게 하다니
반면 2007년 서울대를 졸업한 김도민씨는 한 인터넷 매체에 기고한 글을 통해 이런 캠퍼스 풍경이 충격이었음을 고백했다. 2010년 서울대 대학원에 입학한 그는 기업 브랜드가 박힌 건물 사이사이, 대학 로고가 새겨진 점퍼를 입고 다니는 후배들이 생경했다. 김씨가 학부생일 땐 '쓰는 물건으로 서울대생임을 알게 하는 걸 천박하게 여기는 분위기'가 지배적이었다. 3년 사이 분위기가 달라졌다.
대학 내 혹은 대학 근처에서 종종 보였던 대학 점퍼가 요즘은 버스 정류장, 동네에서도 쉽게 보인다. 명지대에서 강의를 하는 김지은씨(40)는 "2~3년 전부터 학생들이 많이 입기 시작한 것 같다. 지금은 유행처럼 번져 학교 밖에서도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3년 전 대학을 졸업한 정일희씨(28)의 네 살 아래 동생도 대학 점퍼를 즐겨 입는다. 정씨는 "내가 다닐 땐 체대 학생 정도가 맞춰 입고 다녔는데 동네에서까지 학교 이름이 새겨진 옷을 입고 민망한 기색 없이 다니는 동생을 보면 벌써 세대차가 나나 싶다"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요즘 대학생들은 왜 대학 점퍼를 즐겨 입을까. 학생들은 편리함ㆍ소속감ㆍ유행ㆍ애교심 등을 주된 이유로 꼽았다. 김민수씨(20ㆍ연세대)는 "안에 무엇이든 받쳐 입기 편해서, 특히 도서관 같은 데서 즐겨 입는다"라고 말했다. 시험 기간에는 실내에서 이른바 '삼선 슬리퍼'를 신고 대학 점퍼를 입은 학생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조아라씨(중앙대ㆍ23)도 마찬가지다. 기숙사 생활을 하는 조씨는 학내에서 편히 입기 위해 올해 초 학교 점퍼를 구입했다. 주로 과 행사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1~2학년이 사 입지만 최근엔 3~4학년이 뒤늦게 구입해 입기도 한다.
얼마 전 학과 학회용 점퍼 10개를 주문한 최송화씨(20ㆍ대전침례신학대)는 단체복이 주는 결속력을 이유로 꼽았다. 학회 구성원끼리 소속감을 가지기 위해 주문한다는 것이다. 주문한 옷을 입어보고 반응이 괜찮으면 학회 차원이 아니라 과 전체에 구매를 제안할 참이다. 최씨에게는 대학 점퍼와 티셔츠가 대학 시절 동경의 대상이기도 했다. 같은 옷을 입은 동기, 선후배들과 캠퍼스를 누비는 상상을 하곤 했다. 단, 학교 밖에서도 입기 위해 대학 로고는 빼달라고 제작 업체에 주문했다.



앞서의 서울대 논쟁에서 드러나듯 대학 점퍼 착용을 불편하게 보는 시선도 적지 않다. <스무살 정의를 말하다>의 저자 고재석씨는 "대학 점퍼는 총장의 결단이 아니라, 학생들에 의해 자치적으로 선출된 학생회에서 결단을 내려 단체 제작까지 한다"라며 "내가 이 학교에 속한 적이 있다는 것으로 내 능력을 인정받으려는 심리"에서 이 옷을 입는 듯하다고 분석했다. 많은 대학에서 즐겨 입는다고는 하지만, 명문대 학생들이 더 애용한다는 전제에서다.
고려대에 다니는 장희영씨(20)는 학교(서울 성북구 안암동)에서 집(서울 서대문구)까지 점퍼를 입고 다닌다. 후드 티셔츠에 점퍼 하나면 겨울에도 따뜻하다. 이런 실용적인 이유도 있지만 무엇보다 애교심이 크다고 장씨는 말했다. "구입할 사람은 학기 초반에 신청을 받는데 전부 다 산다. 솔직히 고려대 왔으니까 뭐, 그런 마음이 있는 것 같다. 연대감도 생긴다."
이복정씨(20ㆍ연세대)는 간혹 학교 점퍼를 밖에서도 입고 다닌다며 "자랑스럽지만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학교에 대한 자부심이 크지만 남들 눈에 학교를 과시하는 것처럼 보일까봐 조심스럽다는 것이다. 그는 또 "대학 점퍼를 입고 어딜 가면 좀 착하게 행동해야 할 것 같다. 어디 학생인지 아니까"라고 말했다.
과거 대학 점퍼는 일종의 상징 자본이었다. 대표적으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점퍼는 각각 '설잠, 연잠, 고잠'이라는 약칭으로 불리며 트렌드와 상관없이 꾸준히 소비되었다. 지금도 연고전 같은 때는 학교 로고가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나눠서 응원하는 양 대학 학생들을 볼 수 있다. 수능 관련 10대들의 카페에는 '고려대 다니는 사촌형 점퍼를 입었더니 사람들 대접이 달라지더라' 식으로 명문대 점퍼의 위력을 과시하는 사례 글이 적지 않다.
"하나의 트렌드일 뿐"
그러나 예전에는 이를 드러내놓고 과시하는 것이 금기시되기도 했다. 김성윤 문화사회연구소 연구원은 "과거 대학생들은 의식적으로라도 대학이라는 상징 자본을 내세우지 않으려 했다"라고 말했다(오른쪽 상자 기사 참조). 그런데 최근 들어 분위기가 달라졌다는 것이다. 김씨는 "요즘 대학생들은 대학 점퍼 같은 것에 대한 거부감이 별로 없는 듯하다. 돈이 없거나 막 입기 편해서라는 이유를 드는데 그게 왜 하필 학교 이름이 박힌 옷이어야 하는지 설명하기가 쉽지 않다"라고 말했다.
반면 <이것은 왜 청춘이 아니란 말인가>의 저자 엄기호씨는 이를 "애교심이나 학벌 과시 문제로 접근하기엔 무리가 있다"라고 말했다. "요즘에는 지방대 학생들도 (대학 점퍼를) 입는다. 유행이고 그냥 편해서 입는다고 한다. 연고대에서 시작된 문화지만 지금은 하나의 트렌드일 뿐이다"라는 해석이다.
대학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이 열리는 2월은 학과 혹은 단과대별 대학 점퍼 주문이 몰리는 시기다. 일부 대학은 신입생의 학생회비 목록에 단체옷 항목을 넣기도 한다. 이제 막 교복을 벗은 학생들이 또 다른 교복을 입게 되는 셈이다.

[j Novel] 김종록 연재소설 - 붓다의 십자가 3.칼을 베어버린 꽃잎 (11)



연꽃들은 이글거리는 불꽃을 닮았다
극도의 쾌락과 절정의 아름다움을 만났다면 그 순간 삶을 정지시키고 싶지 않을까
열락에 빠진 절정의 순간, 문득 고통 없이 숨을 멈춘다면 열반에 드는 것이 아니겠는가
그렇다면 홍련과 백련이 흐드러진 이 연꽃 밭이야말로 다비장이다
“눈멀었던 내 앞에 다시 열린 세상이 예전의 그 세상 맞소? 하늘과 땅이 뒤집히고 별자리가 틀어지는 것 같은 충격이오.”
 의자에 앉아 있는 김승과 그의 혁명 동지들이 저승 세계 사람들처럼 비현실적으로 보였다. 하지만 이건 엄연한 현실이었다. 흉측한 김승의 몸이 그걸 증명했다. 심한 화상으로 온몸이 문드러지다시피 한 김승은 분명 고통스러운 기억을 지닌 지상의 인간이 분명했다. 그리고 그가 한 말은 열 몇 해 전 이 땅에서 벌어진 참사에 관한 거였다. 그것이 사실인지, 날조인지를 분별해내는 일은 감찰인 내 몫이었다.
 “진실을 알지 못하던 때와 알게 된 이후의 세상은 다른 것이오.”
 김승은 옷매무새를 고쳐서 흉터를 덮었다. 용케 화상을 비켜간 준수한 얼굴은 사람을 사로잡고 조복시키는 기운으로 넘쳐났다. 큰 인물들이 갖추고 있는 압인지기(壓人之氣)였다. 삭발한 머리의 이마는 높았고 눈빛은 강렬했다. 경교승들이 입는 흰 가사장삼이 썩 잘 어울리는 풍모였다.
[일러스트=이용규]
 “무엇이 진실인지는 더 따져봐야 하오.”
 “나도 그걸 원하오. 그래야 나를 진심으로 이해할 테니까 말이오.”
 “확인하고 싶은 게 한두 가지가 아니지만 우선은 내가 데려왔던 인보 스님의 주검부터 봐야겠소.”
 최이 집정의 간자 노릇을 해 왔다는 말이 사실일지라도 그는 수기 스승의 시자였고 나의 길동무였다. 그런 그가 갑작스레 죽었다. 내가 눈먼 동안에. 보존 처리한 주검일망정 마땅히 내 눈으로 확인해야 한다.
 “당연히 그게 우선이지. 아침 먹고서 안내하리다.”
 곧 전 장군의 기별이 왔고 부엌 식탁에 모였다. 탁연, 쌍둥이 형제, 거지 왕초는 물론 가온과 전 장군 내외까지 한 식구처럼 기다란 식탁에 둘러앉았다.
“한 방울의 물에도 세존의 은혜가 스며 있고 한 톨의 곡식에도 만인의 땀이 배어 있습니다. 이 밥이 우리의 생명을 살리듯 우리도 세상의 밥이 되어 세상을 살리게 하소서.”
 두 손을 모은 좌중 앞에서 가온이 그렇게 기도했다. 언제 들어도 심령을 울리는 오묘한 음성이었다. 불가에서도 이와 흡사한 식사 기도가 있었다. 문제는 이들이 말하는 세존이 누구냐에 있었다. 이들이 말하는 세상에서 가장 존귀한 자는 석가모니 부처가 아니라 예수를 가리켰다. 아무래도 좋다. 유가는 공자라고 할 것이고 도가는 노자나 장자라고 할 테니까 이해 못할 것도 없다. 다만 동굴 예배소에서 들었던 찬송가 가사에서처럼 왕 중의 왕이며 여러 세존 가운데서도 진리의 황제인지는 검증해봐야 할 일이다.
인보의 주검이 있다는 의원의 집은 바로 윗집이었다. 바위벼랑 아래 초가집으로 우리가 찾아갔을 때 의원은 입원해 있는 환자들을 회진하고 있었다. 팔다리가 잘리거나 화살에 맞아 곪아터진 환자들이었다. 전쟁과 노역에 동원됐다 입은 상처였다.
 “소군마마, 아침 자셨습니까?”
 김승이 의원 영감에게 머리를 조아린다.
 “그럼요. 깐깐한 승정께서도 오셨구려. 어젯밤에 그 짜증을 내고 생난리를 치더니 어느새 눈까지 떠서.”
 그가 이쪽 사정을 충분히 이해한다는 듯 넉넉한 미소를 지었다. 눈이 안 보일 때는 잘 몰랐는데 마주 대하고 보니 기품이 넘쳐났다. 백발과 수염이 학처럼 날리는 의원 영감은 도골 선풍이었다. 나이를 분간할 수 없을 정도로 팽팽한 얼굴이었지만 팔십은 넘어 보인다.
 “지밀 승정, 소군께 정식으로 인사 올리시오. 내 일을 발 벗고 나서서 돕고 계신 선사(善思) 소군 어른이시오.”
 무슨 말을 하고 있는 건가. 소군(小君)은 대군과 배가 다른 황족으로 승려가 된 왕자를 가리켰다. 이 의원 영감이 선사 소군이라면 명종 황제의 서자로 금상(今上·지금의 임금)인 고종의 작은아버지뻘이다. 고종의 아버지이자 선대왕이었던 강종은 선사 소군의 배다른 형이었다. 황족인 소군들은 승려가 돼서도 머리를 기르고 황궁을 출입하며 온갖 권력과 호사를 다 누렸다. 최이 집정의 아버지 최충헌은 소군 10여 명을 모조리 절집으로 내쫓았다. 명종을 폐위한 뒤에는 소군들을 모조리 섬에 유배 보내버렸다. 선사 소군의 유배지가 이곳 변산이었을 리는 없다. 어쩌다 이곳까지 흘러 들어와 의원 노릇을 하게 됐는지 모르지만 최씨 무인정권 세력들과는 원수지간이었다. 김승과 자연스럽게 동지가 된 이유일 거였다.
 “소승이 몰라 뵈었습니다.”
 나는 저간의 무례를 용서해달라는 뜻으로 합장했다.
 “허허허. 눈이 안 보였으니 몰라 뵐밖에요.”
 그는 당혹스러워하는 나를 그렇게 눙쳤다. 나는 얼굴을 붉혔다. 시골 늙다리 의원이라는 선입감 때문에 그만 진면목을 볼 생각조차 하지 않았었다.
“뭇 생명을 언제나 부처로 대해야 진짜 중이지요. 우리 마을은 신분을 따지지 않는 한 형제자매들이니 괘념치 마오.”
 그의 하심(下心)은 가식으로 보이지 않았다. 내가 며칠 동안 겪었던 그는 영락없는 시골 의원 영감이었다. 절집과 황궁을 넘나들며 호사를 누렸던 지난날의 습이 남아 있다면 이런 마을에서 인술(仁術)을 펼칠 수 없었다. 감히 어느 안전이라고 알량한 승정 벼슬을 으스대고 까칠하게 굴었던가. 참 가소로웠을 게다. 하지만 그는 나를 한결같이 지극정성으로 병구완했다. 폭포에 갔다 쓰러지고 깨어나서는 그를 업신여기고 윽박지르기까지 했다. 그런데도 그는 지혜롭게 늙어가는 노장답게 담담히 받아냈다. 당장 호통 칠 수 있는 신분이었음에도 입도 뻥긋하지 않았다. 어떤 힘일까. 무엇이 그를 이렇게 변화시킨 걸까.
 그가 내게 바투 다가와 내 눈꺼풀을 손으로 벌려보았다.
 “씻은 듯이 나았구려. 어쩐다? 그 스님 주검은 아직 염장하지 못했는걸.”
 다시 한 번 웃어 보인 그가 산 밑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일행이 그 뒤를 따랐다. 그들과 합류하는 내 발바닥이 간지러웠다. 엊저녁만 해도 나는 날이 밝는 대로 인보의 관을 수레에 싣고 이 지옥을 벗어날 참이었다. 그래서 인보의 주검을 소금에 절여달라고 했었다. 하지만 지금은 그럴 생각이 없다. 나는 이제 더 이상 지옥의 순례자가 아니기 때문이다. 뒤란으로 돌아가자 석굴이 나타났다. 관솔불을 밝힌 석굴 안은 냉기가 돌았다. 자연 석굴 안에 여러 갈래의 인공 석굴이 뚫려 있었고 진한 당귀 냄새가 풍겼다. 석굴 안에 약재들을 쟁여놓았던 것이다. 그중 제일 깊숙한 동굴 속에 관 하나가 놓여 있었다. 관 뚜껑을 열고 관솔불을 가까이 비췄다. 인보가 웃고 있었다. 핏기 가신 알몸뚱이로 편안히 누워 미소를 머금고 있었다. 연근 우려낸 소주로 적셔두었기 때문인지 부패 기미는 보이지 않았다. 사반(死斑) 얼룩이 더러 보일 뿐 중독된 입술까지도 멀쩡했다. 소주로 닦아낸 모양이었다.
 “강도로 실어갈 테요? 그럼 염장을 합시다.”
 선사 소군은 곧 염장할 기세였다. 왕자의 신분으로 이 궁벽한 산골에서 의원 노릇 하는 것도 심한데 주검까지 만지는 일을 하다니 민망했다.
 “아닙니다. 사인만 확실하다면 다비해서 분골함에 담아 가겠습니다.”
 나는 인보의 주검에 다가가 입을 열어본다. 입술 안이 검다. 잘 모르지만 중독이 확실해 보인다.
 “우리 마을에 이 스님을 독살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오.”
 “여부가 있겠습니까? 지밀 승정, 이제 짐작할 테지만 내가 마리아와 예수 판화를 대장도감 수기 도승통 앞으로 보낸 건 처음부터 지밀 승정을 불러 내릴 생각에서였소. 수기 도승통이 몸소 여기까지 올 리는 만무하고 당연히 승정과 인보 스님이 올 거라고 예상했소. 내가 아쉬워서 불러들여놓고 왜 해코지를 하겠소. 더구나 아무 죄 없는 철부지 승려를 말이오.”
 김승이 소군의 말을 받아 일러줬다.
 “인보에게 죄가 없다니요? 최이 집정이 심어놓은 간자였다면서.”
 나는 김승의 허점을 파고들었다.
 “최이의 간자가 어디 한둘이오?”
 “인보가 최이에게 이곳 실상을 낱낱이 보고하면 하루아침에 쑥대밭이 될 텐데?”
 “그야 인보 스님뿐이겠소? 지밀 승정도 요주의 인물이긴 마찬가지지요. 오히려 승정이 더 위험한 인물이지요. 사실 인보 스님 같은 이를 매수하는 건 그리 어렵지 않은 일이오. 지밀 승정을 내 사람으로 만드는 일이 더 어렵지요.”
 인보의 주검 앞에서 김승이 천연덕스레 웃었다.
 “결국 인보는 유도화 향기에 취해 스스로 저승길을 찾아갔다는 거로군요.”
 “그랬다고 보오.”
 “난 인보가 폭포 산막에서 밤을 지냈다고 봅니다. 가온의 어머니가 산다는 산막에서요.”
 “글쎄요. 필요하다면 다시 가보시오. 약초골 공방도요. 편지가 거기 내 쪽방에 있었으니까.”
 그렇지 않아도 궁금했던 게 편지였다. 그런데 김승이 먼저 그 편지 얘기를 꺼냈다. 감추고 꺼리는 것 없이 모든 걸 공개하겠다는 뜻 같았다. 나는 당장 그곳에 다시 가고 싶었다.
 “이 관은 당분간 이대로 두지요.”
 나는 인보의 관 뚜껑을 덮었다.
 동굴을 나온 나는 김승과 함께 말을 타고서 약초골로 향했다. 가까이서 보고 느끼는 마을은 평화롭기 그지없었다. 팽나무 그늘 아래 모정에서는 노인들이 바둑을 뒀고 공터 마당에서는 아이들이 공기놀이나 제기차기를 하고 있었다. 협착한 산골치고는 제법 넓은 논과 밭도 풀어져 있었다. 거기서 자라나는 나락과 감자, 콩, 수수는 튼실해보였다.
 삼거리 주막집, 도장바위가 있는 실상사 골짜기를 지나 연못에 다다랐다. 인보의 시신이 발견된 현장에는 연꽃이 흐드러지게 피어나 그윽한 향기를 뿜어냈다. 향기보다 더 마음을 사로잡는 게 빛이었다. 약초골 산 빛깔, 하늘 빛깔, 연꽃 빛깔 위로 쏟아져내리는 찬란한 빛이었다.
 뛰어들고 싶었다. 나라도 당장 연못 속에 뛰어들고 싶었다. 새벽 안개가 스멀스멀 피어나는 가운데 저 빛이 뻗치기 시작하는 순간과 만났다면 더 그랬을 게다. 게다가 인보는 유도화 향기에 취해 있던 상태였다. 숨어 있던 본능을 흔들어 깨우는 치명적인 그 향기를 나도 체험했었다. 꽃잎과 닿는 손끝에서 눈이 열리고 천상의 음악 소리가 났다. 나체의 선녀들이 내려와 향기로 목욕하는 무릉도원이었다. 관 속에서 인보는 웃고 있었다. 웃으며 죽었다는 얘기다. 타살이거나 고통스럽게 죽었다면 절대 그런 표정이 나올 수 없다. 인보는 왜 이 연꽃 밭에서 숨을 멈춘 것인가. 어차피 이승에서 죽음은 흔해빠진 일이다. 전쟁 통에 죽음은 발아래 차여 뒹굴고 불안은 먹장구름처럼 세상을 뒤덮고 있다. 의미 없고 맹목적인 생을 무작정 연장하는 것만이 옳은 일일까. 맹물처럼 싱겁고 무료한 일상에서 극도의 쾌락과 절정의 아름다움을 만났다면 그 순간 삶을 정지시키고 싶지 않을까. 열락에 빠진 절정의 순간 문득 고통 없이 숨을 멈춘다면 열반에 드는 것이 아니겠는가. 그렇다면 홍련과 백련이 흐드러진 이 연꽃 밭이야말로 다비장이다. 그렇다. 저 연꽃들은 이글거리는 불꽃을 닮았다. 향기로운 불꽃 속에서 웃으며 생의 최후를 맞은 인보는 행복했다.
 나는 태어나 처음으로 아름다운 자살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따지고 보면 모든 생명활동이란 정점에 다다른 이후부터는 시나브로 죽어가는 것이 아니던가.
 “이제 그만 가봅시다. 죽을 자리를 찾아가는 게 인생이라면 인보 스님은 썩 괜찮은 최후였다고 보오.”
 김승이 공방 쪽으로 말머리를 돌렸다. 당당한 앞모습과 달리 뒷모습은 참 쓸쓸해 보였다.
 둥그런 성채 모양으로 된 공방은 부산했다. 말에서 내린 김승은 공방들 틈에 낀 쪽방으로 나를 안내했다. 조용하고 차분한 발걸음이었다. 일하고 있는 장인들을 방해하지 않으려고 배려하는 모습이었다.
 앞이 열린 작은 사물함들과 작은 침상이 놓인 쪽방은 반듯하고 정갈했다. 사물함에는 공예품 물목이나 설계도, 제작 주문서 따위들이 빼곡히 꽂혀 있었다. 들창 밖으로는 둥그런 마당과 공방들이 보였다.
 “왜 그 귀한 편지를 이곳에 두었던 거요?”
 “본래는 내 숙소 서재에 보관해 왔었소. 며칠 전 지밀 승정이 곧 내려올 것을 생각하며 꺼내 보다가 여기까지 지니고 오게 됐고 저 속에 넣어뒀던 거요.”
 “여기다 편지를 둬서 인보 스님 눈에 띈 거 아니오?”
 “그 스님이 이 방에 올지 누가 알았겠소.”
 인보가 어떻게 이 쪽방에 들어왔고 그 편지를 찾아낸 것인지는 아직 알 수 없다. 어쨌거나 그 편지를 손에 넣은 인보는 공명심에 사로잡혀 자못 흥분했을 터였다. 최이에게 아니, 어쩌면 내게 전해주려고 했을지도 모른다. 진실은 그의 죽음과 함께 묻혀버렸다.
 “그 편지 어딨소?”
 내가 묻자 김승은 주머니에서 편지를 꺼내주었다. 무인집권기 고려 문인의 자존심이었던 백부 유승단의 묵적이 내 눈앞에 펼쳐졌다. 세필로 휘갈겨 쓴 간찰 말미에 백부의 수결(手決)이 또렷했다.
“그 편지 가지시오.”
 그가 내 눈을 똑바로 쳐다보며 말했다.
 “…그리고 이것도!”
 그가 내민 건 상아로 된 호신불이었다. 백부께서 편지 서두에 쓴 것처럼 '저승에 갈 때 무덤에 넣어달라 할 참'이라 했던 바로 그 호신불이었다. 무덤 속에 있어야 할 작은 불상이 왜 여기 있는 걸까.

[와글와글 클릭]`훤앓이` 김수현 과거 복근·여장 사진 화제




[이데일리 김민화 리포터] MBC 수목 미니시리즈 `해를 품은 달`(이하 해품달)에서 왕 이훤 역을 맡은 배우 김수현의 과거 사진들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팬들은 과거 김수현의 교복 모델 사진은 물론 짐승남 포스의 복근 사진, 여자라고 해도 믿을 만큼 미모를 뽐내는 여장 사진까지 그의 옛 흔적들을 찾아냈다.
김수현은 2007년 MBC 시트콤으로 연예계에 데뷔한 뒤 무명기간을 거쳐 지난해 `드림하이`를 통해 인기를 얻기 시작했으며, 올해 시청률 40%에 육박하는 `해품달`로 연예계 가장 핫한 남자로 떠올랐다.

‘200경기’ 박지성, 맨유맨 상위 10%에 들다




■ 맨유서 통산 200경기 출전의 의미
역대 1000여 명 선수중 92명만 돌파
선발로 142경기…베스트 멤버 증명
[스포츠동아] ‘산소탱크’ 박지성(31)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유니폼을 입고 개인 통산 200경기 출전의 금자탑을 쌓았다.
박지성은 6일(한국시간) 첼시 원정에서 3-3으로 팽팽하던 후반 39분, 교체 투입돼 마칠 때까지 뛰었다. 2005년 여름 맨유에 입단해 그해 8월 데브레첸(헝가리)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차 예선에서 공식 데뷔전을 치른 후 6년6개월 만에 대기록을 달성했다. 박지성은 이날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맨유에서 200경기를 치르다니 믿을 수 없다. 맨유에서 뛰면서 행복했고 좋은 기억을 많이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상위 10% 안에 들다
200경기 출전은 역대 맨유 멤버 중 상위 10% 안에 드는 기록이다. 과거 맨유에서 뛰었거나 현재 활동하고 있는 선수 중 박지성에 앞서 200경기를 돌파한 선수는 91명뿐이다. 지금까지 맨유 유니폼을 입고 1경기라도 뛴 선수는 1000여 명에 이른다. 박지성은 맨유를 거쳐 간 수많은 선수 중 상위 100명 안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박지성은 200경기에 출전하면서 1만2590분을 뛰었다. 박지성은 1경기(90분) 평균 10km 이상을 뛴다. 1400km 가까이 그라운드를 누빈 셈이다. 박지성 특유의 부지런함과 성실함이 있었기에 이런 대기록이 가능했다. 박지성은 2008년 12월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100경기 출전 기록을 달성했다. 맨유 입단 후 3년4개월 만이었다.
그리고 다시 3년2개월 만에 200경기 기록을 세웠다. 3시즌 당 100경기씩 뛰었다. 그의 꾸준함을 나타내주는 지표다. 이 추세대로라면 앞으로 3시즌을 더 뛸 경우 300경기 출전이라는 ‘꿈의 기록’ 달성도 가능하다. 지금까지 맨유에서 300경기 이상 뛴 선수는 56명밖에 없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2경기)와 반 데 사르(266경기)도 세우지 못한 기록이다. 박지성은 소속 팀에 전념하기 위해 국가대표 유니폼까지 반납했다. 앞으로 큰 부상이 없고 1∼2차례 계약을 연장할 수 있다면 충분히 달성 가능한 기록이다.
○박지성은 맨유의 베스트 멤버
박지성은 처음 맨유에 입단했을 때 ‘유니폼 판매용’이라는 비아냥을 들었다. 그러나 입단 첫 시즌에 45경기를 뛰며 이런 우려를 잠재웠다. 200경기를 소화하는 동안의 기록은 박지성이 맨유의 ‘벤치멤버’가 아니라 ‘베스트 멤버’였음을 증명한다. 박지성은 200경기 중 71%인 142경기를 선발로 뛰었다. 또 200경기 가운데 정규리그 비중이 132경기로 가장 높고, 이어 UEFA 챔피언스리그(39경기), FA컵(14경기), 리그 컵(4경기), 기타(4경기)의 순이다.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대회의 순위와 똑 같다. 박지성이 그만큼 중요한 경기 때 코칭스태프의 신뢰를 얻었음을 알 수 있다.

조금 먹어도 속이 든든해지는 음식들



녹색, 오렌지색 채소에 감자, 달걀 등
살을 빼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은 무조건 덜 먹으려 드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한 끼를 덜 먹는다고 해도 다음 식사 때 과식하면 아무런 성과도 없다. 따라서 적게 먹고도 배고픔이 사라진다면 칼로리 섭취를 줄일 수 있다. 미국 건강잡지 사이트 헬스닷컴은 최근 든든한 느낌을 빨리 갖게 하면서 포만감은 오래 유지하게 해주는 음식과 섭취 요령을 소개했다.
◆ 물을 많이 마셔라
매 식사 전에 물을 480cc 정도 마셔라. 먼저 위를 가득 채우면 식사마다 60칼로리는 줄일 수 있다.
◆ 향신료를 써라
식초(또는 비네그래트)와 계피를 적당한 요리에 향신료로 사용해라. 스위스에서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이 두 가지 재료는 식사 후 혈당을 조절해주고, 먹은 뒤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켜준다.
◆ 속이 든든한 음식
이들 음식을 먹으면 많은 양이 아니더라도 빨리 속이 채워진 느낌이 들게 해준다. 녹색과 오렌지색 채소에는 수분이 90% 이상 들어있는데, 위를 채운 뒤 뇌에도 포만감을 전달해준다.
◆ 감자
감자(또는 고구마)는 배고픔을 몰아내는 저항성 녹말을 가지고 있다. 영국 영양학 저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저항성 녹말은 최고 24시간까지 포만감을 갖게 해주어 하루에 대략 320칼로리를 덜 먹을 수 있게 한다.
◆ 해산물
오메가3을 함유하고 있는 생선들은 여러 시간 동안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지 않게 해준다. 유럽 임상영양학 저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생선을 먹는 사람들은 육류 섭취자들보다 포만감을 더 느끼고 다음 식사에서 75칼로리 정도 덜 먹게 된다고 한다.
◆ 견과류 약간
견과류에 있는 섬유소, 단백질, 지방의 3가지 성분은 포만감을 갖게 하여 하루 종일 칼로리 섭취를 다소 줄일 수 있다(더불어, 신진대사를 11%까지 증대시킬 수 있다).
◆ 오트밀을 더해라
오트밀에는 베타글루칸이라는 속을 든든하게 해주는 섬유소가 있는데, 이것은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인 CCK(콜레시스토키닌)의 분비를 촉진시킨다.
◆ 다양한 콩들
콩에는 포만감을 높이는 섬유소와 단백질이 균형을 이루고 있다. 스페인의 한 연구에 따르면 콩을 많이 먹으면 신진대사를 높여준다고 한다.
◆ 훌륭한 달걀
달걀에는 단백질이 가득하다. 미국 영양학협회지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달걀을 먹으면 최고 36시간까지 식욕을 조절할 수 있다고 한다.

레알 마드리드, 맨시티 특급 실바 노린다




[스포탈코리아] 레알 마드리드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미드필더 다비드 실바(26)를 노린다.
10일 영국 일간지 ‘데일리 스타’는 레알 마드리드가 맨시티의 플레이메이커 실바를 노린다고 보도했다. 메주트 외칠과 짝을 이룰 새로운 미드필더가 필요하다는 것이 이유다.
레알은 ‘스타군단’답게 카카와 앙헬 디마리아, 외칠이라는 세계적인 공격형 미드필더들을 보유 중이다. 하지만 실제 효과는 여전히 불만족스럽다. 외칠을 제외하곤 모두 미래가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카카는 부상 회복 후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하고 있어 하루가 멀다 하고 이적설이 나오고 있다. 디마리아는 이적 1년 반 만에 연봉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현재 세대교체 작업 중인 첼시가 디마리아의 영입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는 소문이다.
이런 상황 하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착안한 대안이 바로 맨시티의 실바다. 2010년 발렌시아에서 맨시티로 이적한 실바는 맨시티 약진의 날개 역할을 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이적료로 3천만 파운드(약 533억원)를 책정했다.
라리가의 강호 발렌시아 유소년 출신의 실바는 비야, 마타와 삼각편대를 이루며 2천년대 중반 발렌시아의 공격을 이끌었다. 실바는 맨시티에서 통산 76경기 12득점을 기록 중이다.

[코치, 그들을 말한다] 정민철 한화 투수코치 “빛과 그림자 경험한 나…행복한 투수였지”




1등 대기록 없이도 최고라 불리는 한화맨
8년 연속 두자릿수 승리에 한화 우승까지…
자신에 찬 직구 하나로 마운드를 평정했다
[스포츠동아] 한국 프로야구에서 두 번째로 많은 승리(161승)를 거둔 투수.
통산 투구이닝(2394.2이닝)과 선발 등판(370회), 통산 두 자릿수 승리(10년)와 연속 시즌 두 자릿수 승리(8년·1992∼1999년) 기록이 모두 역대 2위다.
현역 시절 총 60번을 완투했고, 20번의 완봉승(공동 2위)과 49번의 완투승(공동 6위)을 해냈다. 200이닝을 넘게 던진 시즌도 네 번이나 된다.
한 번도 ‘1등’이었던 적은 없었다. 시즌 최우수선수(MVP)도, 투수 골든글러브도 받아보지 못했다. 다승왕도 종종 눈앞에서 놓쳤다.
그런데도 1990년대 이글스 팬들에게 최고의 에이스로 불렸다. 누구보다 꾸준했고, 압도적으로 강했기 때문이다. 함께 뛰었던 선수들은 “그가 등판하는 날이면 이길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입을 모은다. 스포츠동아가 연재하는 ‘코치, 그들을 말한다’의 20번째 주인공.
바로 한화 정민철(40) 투수코치다.
○데뷔 후 8년 연속 10승…만화 주인공 같았던 에이스
1992년 LG와의 대전 개막 2연전 두 번째 경기. 팀은 리드 중이었고 주자는 만루였다. 스프링캠프도 못 갔던 스무 살 무명 신인 투수가 출전 지시를 받았다. 하지만 야심 찬 투구는 얼마 못 갔다. 동점 만루포를 얻어맞았고, 다음 타자에게 또 안타를 내줬다. 그대로 강판. 그런데 고개를 푹 숙인 그에게 김영덕 감독이 말했다. “광주 해태전 선발 준비해라.” 얼떨결에 예상치 못한 기회를 얻었다. 그리고 결과는 6이닝 1실점 첫 승리. “상당히 인상적이었죠?” 정 코치의 농담대로였다. 그렇게 투수 정민철의 성공시대가 시작됐다.
데뷔 첫 해 14승에 방어율 2.48로 다승·방어율 2위에 올랐다. 방위로 군복무를 한 이듬해에는 홈에서 18경기만 등판해 13승을 올렸다. 1996·1997년에는 완봉승을 네 번씩 했다. 당연히 그해 최다 완봉 투수. 1998년도 드라마 같았다. 팔꿈치 통증 때문에 1승만 따내고 전반기를 접었다가 후반기에 복귀해 9승을 쓸어 담았다. 13경기에서 10승. 그리고 1999년에는 개인 최다인 18승을 올려 팀의 첫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타선이 다이너마이트처럼 터질 때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해 고생할 때나, 늘 흔들림이 없는 에이스였다.
○노히트노런 합작한 포수 강인권 “직구 최고”
스스로도 직구 하나는 세상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타자가 파울볼만 쳐도 자존심이 상했던 시절이었다. 정 코치는 “사실 그때는 야구에 대한 자신감으로 가득 차 있었다. 만화 주인공이 된 것 같은 느낌도 받았다”며 쑥스럽게 웃었다. 당시 호흡을 맞췄던 포수 강인권(40·NC 배터리 코치)도 “정민철은 워낙 볼끝이 좋은 투수였다. 직구·슬라이더·느린 커브 딱 세 가지만 던졌는데 직구가 워낙 좋아서 다른 게 필요 없었다”면서 “그동안 수많은 투수의 공을 받아봤지만 그때의 정민철 같은 공은 다시 본 적이 없다”고 회상했다.
어린 시절부터 친구였던 정민철-강인권 배터리는 역대 가장 퍼펙트게임에 근접했던 노히트노런을 합작하기도 했다. 1997년 5월 23일 대전 OB전. 8회 1사 후 OB 심정수가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으로 출루하면서 유일하게 1루를 밟았고, 경기는 무4사구 노히트노런으로 끝났다. 강 코치는 “5회가 넘어가면서 퍼펙트게임을 의식했지만 혹시라도 부정탈까봐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면서 “나로 인해 대기록이 깨진 데 대해 아직도 미안하다”고 했다. 하지만 정 코치는 “포수 강인권이 없었다면 노히트 노런도 못 했을 경기다. 오히려 내가 고맙다”고 손사래를 쳤다.
○일본에서의 2년, 고됐지만 값진 경험
야구 인생 최고의 순간. 1999년 한화의 우승. 에이스 정민철은 한국시리즈에서 2승을 올리면서 평생의 꿈을 이뤘다. “마지막 타자가 2루 땅볼을 치는 순간, 2루수가 공을 잡기도 전에 달려 나갔어요.” 세상이 장밋빛. 더 이상 이룰 게 없어 보였다.
그때 그는 새로운 도전을 택했다. 일본 요미우리의 러브콜을 받고 일본행 비행기에 오른 것이다. “더 큰 무대에서 뛰어 보고 싶다는 의욕이 샘솟았어요. 원래는 메이저리그(시카고 컵스)에 도전하려 했지만, 일본의 최고 명문팀이 부르니 욕심이 생겼죠.”
첫 선발 등판도 성공적이었다. 야쿠르트를 상대로 승리 투수(7이닝 1실점)가 됐다. 그런데 놀랍게도 경기 직후 2군행 통보를 받았다. 납득이 안 갔고 자존심도 상했다. 다시 1군에 올라와 요코하마전 완봉승을 한 후에도 기회는 좀처럼 주어지지 않았다. 그렇게 2년 만에 짐을 쌌다. 하지만 그는 “후회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 전에 18승을 할 때도 구위가 예전같지 않다는 걸 느끼고 있었어요. 지금 돌아보면, 한국에 있었어도 고전했겠구나 싶어요. 투수는 업그레이드도 중요하지만 갖고 있는 걸 잘 유지해야 한다는 걸 깨닫는 계기였죠.”
○2007년 마지막 불꽃…영구결번 그리고 지도자의 길
2002년 한화로 복귀한 후에도 위력은 예전 같지 않았다. 팔꿈치 통증이 다시 찾아왔고, 2004년에는 1승도 못 했다. 대표적인 이닝이터였던 그가 ‘5이닝 선발 투수’라는 비난에 시달렸다.
“찬사부터 야유, 무관심까지 다 받아봤네요.” 그럴수록 그의 절치부심도 계속됐다. 그리고 마침내 불꽃이 타올랐다. ‘기교파’로 변신한 정민철은 2007년 12승3패에 방어율 2.90으로 ‘재기상’을 받았다. 다시 일어선 에이스에게 팬들의 박수가 쏟아진 것은 물론이다.
하지만 그는 2009년, 은퇴를 결심했다. “공 하나마다 혼을 싣는 건 둘째 문제고, 타자들을 압박할 힘조차 더 이상 없다는 게 느껴졌어요. 덤으로 얻은 선수 생활인데 후배들 자리만 차지하는 것 같아 미안했어요.” 그때 구단이 플레잉코치를 제의했다. 딱 일주일 고민하고 받아들였다.
“아내도 그동안 선수로 살아온 제가 무척 고단해 보였나봐요. 제 결정을 믿고 격려해줬어요. 다행히 두 아들과 은사님들 앞에서 성대한 은퇴식도 하고 대전구장에 23번(영구결번)도 걸게 됐으니, 마지막까지 저는 행복한 선수였네요.”
○“늘 ‘나는 좋은 투수다’라는 마음을 가져라”
정 코치는 정식 코치가 된 후 첫 사령탑인 한대화 감독에게 고마운 게 무척 많다고 했다.
“정식 코치가 된 후 처음으로 모신 감독님이라 각별한 마음이 든다. 늘 코치들 의견에 귀를 기울여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어릴 때부터 야구선수로 존경하던 분이라 많은 점을 배우고 있다. 요즘도 문득 감독님 밑에서 코치를 한다는 사실이 신기할 때가 있다”며 웃었다.
한 감독 역시 정 코치의 친화력을 높이 산다. 한 감독은 “선수들이 코치 말에 귀를 기울이려면 서로의 신뢰 관계가 중요한데, 정 코치는 선수들과의 소통 능력에서 큰 장점을 갖고 있다”고 칭찬했다.
빛과 그림자를 모두 품었던 정 코치의 현역 시절. ‘내가 최고’라는 자신감으로 똘똘 뭉쳤던 젊은 에이스는 고단한 현실을 맞닥뜨리고 한계에 부딪히면서 인생을 배웠다. 그리고 지도자로서 선수들을 폭넓게 감싸 안을 수 있는 자양분을 얻었다.
정 코치는 선수들에게 이렇게 강조하고 싶다고 했다. “저는 우리 선수들이 ‘나는 좋은 투수다’라는 생각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에이스 뿐만 아니라 투수 전원이 다 소중하거든요. 어떤 공을 던지느냐보다 어떻게 던지느냐가 중요하잖아요. 공 던지는 사람이 압도적인 느낌을 주게 되면 타자들도 위축되게 마련이에요. ‘내가 할 수 있다’는 생각만큼 중요한 게 없어요.”

정찬성-포이리에 공식확정 '승리하면 타이틀전?'



옥타곤에서 2연승을 달리고 있는 '코리안좀비' 정찬성(24, 코리안탑팀/㈜성안세이브)의 UFC 3차전 상대가 정해졌다. 최근 트위터에서 먼저 정찬성을 도발한 5연승의 강자 더스틴 포이리에(23, 미국)다. 여기서 승리할 경우 챔피언 조제 알도와의 타이틀전 기회가 주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11일 UFC는 정찬성과 포이리에가 오는 5월 16일(한국시각) 미국 버지니아주에서 열리는 'UFC on FUEL 3' 대회의 메인이벤트에서 맞붙는다고 공식인정했다. 보통 메인이벤트는 5라운드로 진행되지만 이번 경기는 3라운드로 치러진다. 정찬성은 이번 경기로 인해 한국인 최초로 UFC 메인이벤트를 장식하는 파이터가 됐다.
포이리에는 지난 'UFC 143'에서 맥스 할러웨이를 서브미션으로 꺾고 종합격투기 5연승을 기록했다. 그리고 그는 "다음 상대로 코리안좀비를 원한다"고 공공연히 밝혔으며 자신의 트위터에는 '좀비를 사냥하러 가볼까?'라며 도발적인 트윗을 날렸다.
이에 정찬성 또한 '포이리에? 6초 안에 끝내주지'라며 화끈하게 응수했다. 이 단계에서 UFC는 이미 두 파이터의 대진을 추진하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이번 경기는 정찬성에게 있어 인생 최대의 기회다. 레오나르도 가르시아를 트위스터로 꺾고 마크 호미닉을 7초 만에 KO시켰지만 아직 검증이 덜 된 상태에서 현지 격투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겨줄 수 있는 찬스이기 때문이다. 상대인 포이리에는 페더급 랭킹 4위의 강자이므로 이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타이틀전이 주어질 가능성이 무척 높다.

★들, 입모아 최민식 '롤 모델'로 꼽는 이유..왜?




[OSEN=김경주 인턴기자] 한국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하나같이 배우 최민식을 자신의 롤 모델로 꼽고 있어 눈길을 끈다.
영화 '범죄와의 전쟁:나쁜 놈들 전성시대(이하 '범죄와의 전쟁')'에서 주연을 맡은 최민식과 함께 작업한 배우들이 그의 매력에 흠뻑 빠져버린 것.
극 중 최민식의 상대역으로 등장한 배우 하정우는 영화 제작발표회와 시사회, 그리고 각종 인터뷰를 통해 어릴 적부터 최민식의 영화를 보고 배우의 꿈을 키웠다고 거듭 말한 바 있다.
그는 지난해 12월에 열린 '범죄와의 전쟁' 제작발표회에서 "최민식 선배와 연기해보니 현장에 어른과 선배가 있다는 점이 후배들한테 얼마나 큰 축복인지 알게 됐다"며 "카메라 앞에서나 뒤에서 항상 일깨워 주시고 가르쳐주셔서 좋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최민식 선배의 영화를 보면서 배우의 꿈을 키웠고 '선배와 스크린안에서 언젠간 연기하겠지'를 바라면서 20대를 보냈다. (최민식과의) 만남 자체가 큰 영광이자 기쁨이다"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또 지난달 영화 시사회 이후 이어진 기자 간담회에서도 최민식과 작업을 하면서 무한한 신뢰가 생겼다고 밝힌 바 있다.
'범죄와의 전쟁'에서 극 중 최민식에게 충성을 다하는 김서방 역을 맡은 배우 마동석도 주저없이 최민식을 자신의 롤 모델로 꼽았다.
그는 OSEN과 가진 인터뷰에서 "최민식은 내 롤 모델이다. 임기응변이나 예상치 못한 걸 해도 다 받아주셨다"며 "연기적인 것 말고도 영화를 하면서 내가 앞으로 배우 생활을 하면서 뭐가 중요하고 어떤 부분을 부끄럽게 생각해야하는지 등을 좀 더 세울 수 있었다. 덕분에 어마어마한 도움을 받았다. 솔직히 사람한테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영화 한 편으로 단숨에 충무로 블루칩으로 떠오른 배우 김성균도 최민식 칭찬 릴레이에 합류했다.
김성균은 OSEN과 가진 인터뷰에서 "최민식 선배님은 촬영장에서 기다리는 시간 동안 신인 배우들, 후배들 그리고 단역들 조차도 챙기시고 농담도 해주시면서 긴장을 많이 풀어주셨다"라며 "내 롤 모델이기도 하다. 연륜이라는 부분과 경험은 감히 내가 흉내낼 수도 없는 부분이고 그만큼의 연륜이 있는데도 매 장면마다 진심과 혼신을 다해서 연기하시는 모습을 본 받고 싶다"고 말했다.
이들이 공통적으로 언급하고 있는 부분은 후배를 챙기는 최민식의 모습과 그의 열정. 대선배임에도 불구하고 신인들을 직접 챙기고 매 장면에 열정을 다하는 모습이 후배들에게 감동을 전해준 것으로 보인다.

고교졸업★들, 마지막 교복패션 종결자는 과연





'스타는 졸업식에서도 돋보인다!'
2월을 맞아 스타들의 졸업식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는 93년생과 빠른 94년생 등 인기 아이돌스타들의 고등학교 졸업식 참석이 특히 많았다. 그럼 과연 졸업식에서도 빛난 '교복 패션 종결자'는 누구일까? 이번 졸업식이 인생에서 마지막으로 교복을 입었을 수도 있을 스타들의 고교 졸업식 패션을 살펴보자.


◆보온과 패션 두 마리 토끼! '패딩파'
강추위가 기승을 부렸던 지난 7일 졸업한 F(x)의 루나는 핫핑크 패딩으로 멋과 보온 모두 챙겼다. 양갈래 머리에 체크무늬 백팩으로 학생다움을 뽐냈지만 은빛으로 반짝이는 신발에 포인트를 주는 센스를 보였다.
8일 무학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한 카라의 강지영은 교복위에 빨간색 패딩을 걸쳤다. 살짝 보이는 짧게 줄인 조끼와 블라우스의 제일 윗 단추를 푼 모습에서 교복을 줄여입는 그 나이 또래 여고생을 모습이 엿보였다.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의 양명군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탤런트 이민호도 8일 졸업식에 나타났다. 이민호는 단정하게 입은 교복위에 갈색 패딩을 걸쳐 깔끔한 모습을 보여줬다.
9일 졸업한 B1A4의 공찬은 라쿤털이 달린 검은 야상을 매치했다. 공찬은 검은색 야상 안에 겉옷 안에 노란색의 화려한 교복이 숨겨져 있어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 졸업식패션의 정석, '정석파'
9일 졸업한 유승호는 추위에도 교복만 걸치고 졸업식에 등장했다. 유승호는 특별한 액세서리 없이 자연스러운 머리에 데님으로 된 운동화를 신어 학생다움을 강조했다.
9일 동덕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한 아이유는 특이하게 '학사모 패션'을 선보였다. 교복위에 졸업가운과 학사모를 쓴 아이유는 친구들과 함께 셀카를 찍는 등 여고생다운 모습으로 졸업식을 즐겼다.
같은 날 졸업한 '슈퍼스타K3'의 신지수는 교복 위에 남색 더플 코트를 입어 단정한 모습을 뽐냈다. 신지수는 멋내지 않은 수수한 단발머리로 졸업식에 참석해 여고생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 졸업식도 특별하게, '개성파'
9일 졸업한 걸그룹 에이핑크의 윤보미는 교복위에 가디건을 매치했다. 윤보미는 긴 웨이브 머리와 짧은 교복치마로 성숙한 졸업식 패션을 완성했다.
같은 날 졸업한 더블에이의 김치는 교복 셔츠 위에 니트를 걸치는 센스를 보여줬다. 이날 김치는 노랗게 염색한 머리 덕에 많은 학생들 사이에서도 존재감을 발휘했다.

바비킴 “연애 안한지 10년, 이젠 사랑하고 싶다. 내 이상형은…”


“이번 앨범은 부가킹즈 멤버들의 지난 10년의 역사가 담긴 앨범이다. 멤버 3명의 색깔을 가장 잘 표현해낸 곡들을 추리다 보니 7곡이더라. 힙합을 기본으로 다양한 장르의 요소들을 넣었고 신나고 경쾌한 것들만 모았다.”
바비킴이 이끄는 레게 힙합그룹 부가킹즈(바비킴ㆍ간디ㆍ주비트레인)가 42개월 만에 컴백했다. 2001년 데뷔해 올해로 데뷔 12년차를 맞은 부가킹즈는 지난 2일 4집 미니앨범 ‘A DECADE’를 냈다. 지난 3집 앨범이 힙합의 다양성과 대중성을 위해 만든 ‘힙합 종합선물세트’였다면, 새 앨범은 지난 10년간 호흡을 맞춰온 부가킹즈가 얼마나 탄탄한 그룹인지를 느낄 수 있는 앨범이다.
최근 광화문의 한 카페에서 만난 부가킹즈는 10년 넘게 힙합만을 고수해온 이유를 묻자 “힙합 문화 자체가 멋있고 아름답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젊었을 때 힙합 패션, 춤 등 여러 가지 삶 속에서 재미있게 즐길 수 있었던 것은 바로 힙합 문화 덕이었다. 당시 힙합을 하던 이들은 형제들처럼 어울려 지냈다. 힙합과 랩을 하다 보면, 저희 만의 솔직한 표현을 담을 수가 있다. 랩이 대화와 가까워, 남에게 내 얘기를 전달해주는 수단으로서 매력적인 것 같다”고 했다.
바비킴과 간디는 1999년 지인의 소개로 포장마차에서 만나 형 동생으로 지내왔고, 막내인 주비트레인은 클럽에서 만났다. 힙합그룹을 만들려는 의도는 없었지만, 공통적인 관심사는 자연스레 팀을 만들게 됐다.
부가킹즈는 이번 앨범에 대해 “사실 1집 앨범은 쫄딱 망했었다. 워낙 바닥을 다져왔기 때문에 1집만큼 망하는 일은 다시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웃음)”고 자신했다.




실제로 이번 타이틀곡 ‘Don’t Go(돈고)’는 발매와 동시에 엠넷, 올레, 벅스에서 5위권으로 진입하며 힙합음악에 대한 팬들의 관심을 느끼게 했다.
이들은 1집의 패인에 대해 “당시 가요계에서 힙합이란 장르가 생소해서 그랬던 것 같다. 당시 팬들이 원하는 힙합은 사회적인 메시지가 강한 갱스터 스타일이었지만, 저희는 좀 더 다양한 힙합을 알리고 싶었다”며 “그래도 1집이 자랑스럽다”고 했다.
바비킴의 솔로 활동은 1집의 영향이 컸다. 게다가 막내 주비트레인이 군대에 가면서 바비킴은 “놀면 뭐하냐”는 생각에 자연스레 솔로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이후 부가킹즈라는 그룹보다는 바비킴이 솔로가수로 부각됐다. 하지만 부가킹즈에게도 기회가 왔다. 바로 ‘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를 통해서였다. ‘나가수’는 바비킴은 물론 부가킹즈 멤버 전체에게도 큰 기회가 된 것.




바비킴은 “지난해 4월 추락사고 후 좌절감과 우울증에 빠져 있었다. 갈비뼈에 금이 가 숨쉬는 것조차 힘들었고, 과연 다시 노래를 부를 수 있을까 걱정이 많았다”며 “사실 지금도 재채기를 할 때 가슴에 통증이 있다. 하지만 ‘나가수’는 가수로서뿐만 아니라 한 인간으로서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깨닫는 계기가 됐다.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최선을 다하고 삶을 열심히 사는 것이 얼마나 기쁜 일인지를 다시 한 번 알게 해줬다. 한마디로 신이 내려준 기회였다”고 회고했다.
주비트레인도 “나가수가 아니면 바비 형의 회복이 오히려 더뎠을 것이다. 나가수를 통해 부가킹즈의 공연을 선보이면서 얻은 것이 참 많다”고 했다.
부가킹즈는 앞으로도 힙합을 기본으로 다양한 음악을 시도해볼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단독 콘서트를 비롯해 많은 공연을 할 생각이다.
바비킴은 연애 욕심도 드러냈다. 그는 “주비트레인은 9년 만난 여자친구에게 공개 프로포즈를 하고 올해 결혼할 계획이며, 간디 역시 연애 7년차로 프로포즈를 준비중”이라며 “맏형인 저만 연애한 지 10년이 지났다. 앞으로는 소개팅을 거절하지 않을 생각이다. 사랑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 제 나이 40살인데, 남자가 가장 매력 있을 때가 지금”이라며 “마른 체형보다는 약간 글래머러스한 여성이 좋다. 음악인으로 살아가는 제 바쁜 생활을 믿고 이해해주는 여성, 커리어우먼이 잘 맞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10년 넘게 힙합만을 고수하며 살아온 부가킹즈가 올해 하나 둘씩 사랑의 결실을 맺으면서 한층 더 성숙한 힙합 음악을 선보일지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

이순재, 고수 결혼식 주례 맡는다..축가는 거미




원로배우 이순재가 톱스타 고수의 결혼식 주례를 맡는다.
이순재는 오는 17일 오후6시30분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고수의 결혼식에 주례를 맡는다. 이순재와 고수는 SBS 드라마 '요조숙녀' 등에서 인연을 맺었다. 고수는 결혼 주례를 평소 존경하는 이순재에게 부탁했다는 후문이다.
결혼식 축가는 고수와 절칠한 사이인 거미가 부른다. 고수는 이번 결혼식을 매니저 도움 없이 스스로 차곡차곡 준비했다는 후문이다.
고수는 지난해 공개한 여자친구와 마침내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고수의 마음을 사로잡은 여자친구는 S예고 얼짱 출신으로 현재 K대학 조소과에 재학 중이다. 1989년생으로 고수와 11살 차이다.
고수는 결혼식을 마친 뒤 3월부터 들어갈 영화 '반창꼬'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1박2일' 결국 클로징 장소 변경.."촬영에 집중"




[OSEN=윤가이 기자] 마지막 촬영에 나선 '1박2일'이 결국 클로징 장소를 긴급 변경하고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은 지난 10일부터 오늘(11일)까지 1박2일에 걸쳐 나영석 PD와 엄태웅 이수근 은지원 김종민 이승기 등 현 멤버 5인이 함께하는 마지막 녹화를 진행 중이다. 지난 10일 정오 전북 정읍 모처에서의 오프닝 촬영을 시작으로 마지막 촬영의 테마인 '추억 레이스'를 펼쳤다,
하지만 녹화 전날 일부 매체의 보도로 오프닝과 클로징 장소 등에 대한 정보가 새어나가 골머리를 앓게 됐다. 이에 제작진은 오프닝 장소는 그대로 하되 클로징 장소로 예정했던 대천 해수욕장 대신 다른 장소를 물색했다. 대천 해수욕장의 경우 워낙 한정된 공간인 까닭에 혹시나 구경 인파가 몰릴 것을 예상했기 때문이다. 인파가 많이 몰리게 되면 원할한 촬영이 어렵고 각종 안전사고의 위험에 노출될 확룰도 크다.
지난 10일 정읍 오프닝 촬영지에서 OSEN과 만난 제작진 한 관계자는 "언론에 노출되는 바람에 다른 클로징 장소를 섭외했다"며 "그간 평소 녹화 때도 늘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미리 여러 장소를 섭외해두고 대처를 해왔기 때문에 큰 어려움은 없었다. 특히나 마지막 촬영인 만큼 최대한 멤버들과 스태프가 촬영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이에 '1박2일' 팀은 바뀐 촬영지에서 클로징을 진행한 후 오늘 오후 중 서울로 복귀한다.
한편 '1박2일'은 지난 10일 전북 정읍에서 유명한 40년된 해장국 음식점을 찾아가는 것으로 '추억 레이스'의 스타트를 끊었다. 추억 레이스를 통해 지난 5년간 멤버들과 제작진의 동고동락 시간들도 되돌아본다는 의도다. 녹화분은 오는 19일과 26일, 2주에 걸쳐 방송된다.

유희열 "애칭 '국변', 국민변호사인줄 알았는데…" 폭소




[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가수 유희열이 '국민변태'라는 애칭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유희열은 10일 자신이 진행하는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최근 자신에게 붙여진 국민변태라는 애칭에 대해 소감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유희열은 국민여동생, 국민할매 등등 '국민'이 붙은 애칭으로 사랑받고 있는 스타들을 언급하며 자신에게도 '국민'이 붙은 애칭이 생겼다고 자랑했다.
유희열의 애칭은 국민변태. 이에 유희열은 "줄여서 '국변'이라길래 국민 변호사인줄 알았다"며 "내 변호사 같은 이미지가 인정받았다고 생각했고 아름다운 음악을 대변하는 인물이란 뜻이라 착각했다"고 말해 폭소를 줬다.
유희열에게 국민변태 애칭은 앞선 방송에서 "야동을 본 적 있다" "발가벗겨진 느낌이 좋다" 등의 발언을 해 붙여지게 됐다.

GD·대성, "용서 구하기 보다 먼저 사죄" 심경 고백




[OSEN=손남원 기자] 빅뱅 지드래곤과 대성이 SBS 월요일 예능프로 '힐링캠프' 출연을 결정한 배경에는 "용서를 구하기 보다 먼저  대중에 사죄하고 싶다"는 두 사람의 강력한 의지가 작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말 컴백을 앞둔 빅뱅은 현재 신곡 발표 등 준비 작업으로 멤버 5명이 한데 모여 밤낮없이 바쁜 상황. 하지만 지난해 교통사고 등 불의의 사고로 구설수에 올랐던 지드래곤과 대성은 "본격적인 컴백에 앞서 지난 과오에 대해 머리 굽혀 사과하겠다"는 뜻을 소속사 YG측에 밝혔고 이에따라 최근 톱스타들의 자연스럽고 솔직한 심경 고백으로 주목을 끌고 있는 '힐링캠프'의 출연 섭외에 응했다는 것이다.
지드래곤과 대성은 앞선 몇차례 콘서트 등 무대에서 팬들에게 진정으로 머리 조아리며 잘못을 반성했지만 국내외 본격적인 컴백을 앞두고 모든 시청자들 앞에 또다시 속죄하겠다는 의지가 강했다는 후문이다.
이번 주 서울 마포구 합정동 YG 사옥에서 진행된 '힐링캠프' 녹화를 통해 지드래곤과 대성은 자신들을 둘러싼 불미스러운 사건 사고로 고통스럽게 보냈던 지난 해를 돌아보며 이에 대해 시청자들에게 진솔한 자세로 사죄하는 모습을 보였다.
제작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이경규, 김제동, 한혜진 등 MC들과 격의없이 대화를 나누며 자신들의 힘들었던 지난 1년을 되집고 반성하는 자세로 일관했다. 어둡고 무거웠던 이날 '힐링캠프' 녹화장은 이후 탑-태양-승리 등 빅뱅 멤버들이 함께 등장해 재치있는 입담과 재밌는 에피소드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한편 빅뱅은 오는 2월 29일 미니 5집 ‘Alive’로 10개월 여 만에 새 앨범을 발표하고 컴백한다. 이들은 세계 최고의 콘서트 제작사와 연출가, 밴드들과 함께 월드투어 ‘BIGBANG ALIVE TOUR 2012’를 준비하고 있다.
오는 3월2일부터 4일까지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서울콘서트를 시작으로 아시아를 비롯해 북미, 남미, 유럽까지 전세계 16개국 25개 도시를 순회할 월드투어는 마돈나 U2 등의 공연을 진행하는 라이브네이션이 맡아 세계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 측은 “빅뱅의 콘서트를 기다려 온 세계 도처의 팬들과 처음 만나는 공연인 만큼 최고의 연출팀과 모든 면에서 최고의 콘서트를 선보이기 위해 준비 중이다”라며 “새 앨범 발표와 함께 시작될 이번 월드투어는 한층 성숙한 빅뱅의 기량을 확인할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함은정-백성현, 서로를 향한 '애틋' 눈빛..가슴 '뭉클'




[OSEN=김경주 인턴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함은정과 배우 백성현이 서로를 향한 애틋한 눈빛을 보내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종합편성채널 JTBC 주말 드라마 '인수대비'는 함은정과 백성현 커플의 애절한 눈빛 연기가 담긴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원인 모를 병을 얻어 병색이 완연한 모습의 의경세자 백성현과 세자빈 함은정이 곧 다가올 이별을 앞두고 서로에 대한 애틋함을 감추지 못하는 장면으로 이들의 사랑이 마지막에 다다름을 알리는 장면이기도 하다.
앞서 왕비가 되고자 하는 욕심 하나만으로 수양대군의 며느리가 되기로 결심했던 철없는 어린 인수(함은정 분)와 그녀를 사랑하면서도 그녀의 뜻을 이뤄줄 수 없어 마음 아파했던 도원군(백성현 분)의 사랑이야기는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며 '인수대비' 극 초반 인기몰이를 톡톡히 한 바 있다.
때문에 두 사람의 끝나가는 사랑이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불러올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김영애, 40년만에 최불암과 만남..부부호흡




[OSEN=최나영 기자] MBC ‘해를 품은 달’에서 대왕대비 윤씨로 열연 중인 배우 김영애가 채널A 개국특집 주말드라마 ‘천상의 화원-곰배령(극본 박정화 고은님 연출 이종한)’에서 최불암의 아내로 출연해 사극과 현대극을 넘나들며 명품 연기를 선보인다.
김영애는 드라마 ‘천상의 화원-곰배령’에서 최불암과 오랜 세월 부부의 인연을 맺어왔지만 정작 함께 산 날이 얼마 되지 않는 아내 ‘화영’ 역을 맡아 개성 있는 중년 여성의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최불암과는 ‘수사반장’ 이후로 40년 만에 호흡을 맞추게 된다.
극중 김영애가 연기하는 ‘화영’은 남편 부식(최불암)에 대한 결혼 생활 동안 남편에게 제대로 된 사랑을 못 받고 살아왔다고 생각하며 원망의 마음을 지니고 있는 인물이자 현대 어머니들의 외로움을 가슴 속에 지니고 살고 있는 캐릭터.
‘천상의 화원-곰배령’을 통해 김영애는 ‘해를 품은 달’에서 보여준 독기와 카리스마를 벗고 딸에게 무한한 사랑을 지닌 멋있고 똑 부러진 엄마로 등장해 색다른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곰배령’ 출연을 앞두고 김영애는 “시청자들에게 ‘로열 패밀리’와 ‘해품달’로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드려 왔는데, ‘곰배령’에서는 사랑에 목말라하고 지금 제 나이 때의 어머니들이 가지고 있을 법한 외로움을 지닌 역할로 등장한다. 많은 분들이 보고 공감대를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해품달’과 ‘곰배령’ 모두 사랑해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김영애와 최불암이돼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채널A 개국특집 주말드라마 ‘천상의 화원-곰배령’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저녁 7시 40분에 방송된다.

이준기·유리아 양측 "열애 아니다. 미용실 만남도 군입대 전"




[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미스코리아 출신 탤런트 유리아(24)와 배우 이준기(30)가 자신들을 둘러싼 열애설을 공식부인했다.
유리아의 소속사 관계자는 11일 마이데일리에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다. 갑자기 이런 기사가 나와서 황당하다"며 부인했다.
또 "미용실 선생님이 같아 알게 된 사이다. 친한 사이도 아니었고 배우 선후배로서 서로 조언해준 것이 전부"라며 "만나게 된 것도 이준기씨가 군대 가기 전 상황이었다. 갑자기 왜 기사가 났는지 모르겠다"고 설명했다.
이준기와 열애설에 휩싸인 유리아는 지난 2009년 미스코리아 진으로 화려하게 데뷔했다. 현재 SBS 주말드라마 '내일이 오면'에서 이지미 역으로 열연 중이다.
오는 16일 2년간의 군 복무를 마치고 만기제대하는 이준기 소속사 역시 "이준기가 활동 당시 유리아와 같은 미용실을 다녀 안면은 있겠지만 사귀는 사이는 절대 아니다"라며 공식부인했다.

V.O.S 전 멤버 박지헌, ‘오페라스타2012’ 1위




V.O.S의 전 멤버 박지헌이 케이블 채널 tvN '오페라스타 2012' 첫 생방송에서 1위에 올랐다.
박지헌은 지난 10일 밤 9시부터 서울 서초동 한전 아트센터에서 2시간 동안 진행된 '오페라스타' 첫 생방송 경연에서 가장 많은 시청자들의 투표를 받았다. 이 날 박지헌은 수척한 모습으로 무대에 올라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남몰래 흐르는 눈물'을 열창했다. 자신의 지난 힘들었던 시절을 상기하는 듯 애절하게 도전곡을 소화해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이끌어 냈다.
서희태 심사위원은 "진성에서 고음으로 넘어가는 부분이 어려운데 매끄럽게 잘 처리하는 것을 보며 능력이 많은 가수라 생각했다"고 전했으며 박지헌을 지도하고 있는 조용갑 멘토는 "가슴을 울리는 소리"라고 엄지 손가락을 치켜 세웠다.
1위 발표 직후 박지헌은 "제 생각에는 의상과 수염 덕분에 오늘 먹히지 않았나 싶다"며 "집에 있는 큰 아들, 아빠가 1등을 했네. 아빠 가수야"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꿈 속에서 살고 싶어라'를 부른 주희가 아쉽게 탈락했다. 주희는 결과 발표 직후 애써 눈물을 참으며 "정말 재미있는 경험이었다. 이렇게 가족 같은 분위기에서 할 수 있었다는 것에 감사하다"며 "다음 번에 또 만나서 '경연'이 아닌 '공연'을 함께 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17일 두 번째 생방송 경연 때는 김종서·박지윤·손호영·박기영·천상지희 다나·박지헌·더원 등 7명의 가수들이 참석해 한층 더 치열한 승부를 펼칠 전망이다.

[Ki-Z Style] 밸런타인 데이, 스타에게 배우는 사랑스러운 패션





[쿠키 연예] 밸런타인 데이가 곧이다. 대기업과 상술이 만들어낸 최고의 이벤트 중 하나라는 말도 있지만 역시 그 날만은 특별해지고 싶은 기분은 어쩔 수 없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보내기 위한 로맨틱한 밸런타인 데이 패션, 스타의 로맨틱 룩을 통해 배워보자.




다나는 지난 1일 ‘오페라스타 2012’ 제작발표회에서 컬러풀한 톤의 칼라 원피스를 입어 소녀다움을 한껏 드러냈다. 네이비 컬러를 메인으로 톤다운된 오렌지와 핑크의 조합은 얌전하면서도 깔끔해 보인다. 검은 스타킹과 검은 구두는 언뜻 봤을 때는 심심해 보이지만 굽 부분을 반짝이는 큐빅으로 마무리해 각선미가 한층 돋보인다.

유인나는 지난 4월 T 브랜드의 1주년 기념 파티에서 로맨틱 룩의 교본과도 같은 차림새를 선보였다. 긴 웨이브 머리와 작은 클러치는 연약하고 가녀려 보호본능을 자극한다. 거기에 얌전한 네이비 컬러의 프릴 디테일 원피스는 화룡점정.




화려한 셀러브리티 룩은 여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 선망하는 패션이다. 지난 해 3월, 정려원이 영화 ‘적과의 동침’ 제작발표회에서 소화한 로맨틱 오피스 룩이 대표적인 예. 이날 정려원은 수십 겹의 쉬폰 레이스가 겹쳐져 화려하면서도 청초한 모습을 자랑했다. 디테일이 복잡해 자칫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베이지 컬러의 하이힐과 H라인 스커트가 그런 느낌을 해소시켜준다. 평소에 입기는 힘들겠지만 특별한 날, 셀러브리티가 된 기분을 느끼기에는 최적의 패션.

여성스러운 원피스 패션의 정석은 아무래도 원피스와 카디건의 조합이다. 손예진은 지난 해 11월 영화 ‘오싹한 연애’ 제작보고회에서 기상천외한 코디를 선보였다. 베이스가 되는 블랙 위에 그린 컬러 스프라이트 패턴으로 발랄한 느낌을 가미한 원피스도 귀엽지만, 이날 손예진의 카디건 코디네이션은 놀라울 정도. 맨 위쪽 단추를 잠그고 카디건의 소매를 뒤로 두른 형태는 언뜻 보면 최근 유행한 케이프를 연상시킨다. 추울 때에는 카디건을 풀어 걸칠 수 있는 실용적이면서도 ‘애교 만점’의 코디는 굳게 닫힌 그의 마음도 단번에 무장해제 시킬 수 있는 최고의 로맨틱 룩 아닐까.

홍수아, 웨딩드레스 입고 꽃밭에 누워 ‘홍드로 없다’





배우 홍수아가 코믹함을 벗고 숲속의 신부로 변신했다.
홍수아는 웨딩전문지 '웨딩21' 2월호에서 '몽환' '신비로움'을 메인 컨셉트로 우아한 공주님의 자태를 뽐냈다.
그는 특유의 순수한 감성으로 봄을 연상케 하는 싱그러운 꽃밭에 드러누웠다. 신비롭고 몽환적인 숲속의 공주를 연상케 하는가 하면 맑고 투명한 피부가 새하얀 드레스를 더욱더 빛나게 했다. 또 어려 보이는 얼굴과 대조되는 글래머러스한 몸매도 포인트.
홍수아는 "화보 작업은 늘 즐겁다. 내가 사랑하는 스태프들과 함께 목표를 정해 무언가 이뤄 낸다는 것이 참 행복한 일인 것 같다"며 "화보를 통해 또 다른 나를 메이킹 하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작업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홍수아는 7월 개봉 예정인 영화 '앨리스'의 여주인공 미노 역에 캐스팅돼 촬영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