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타곤에서 2연승을 달리고 있는 '코리안좀비' 정찬성(24, 코리안탑팀/㈜성안세이브)의 UFC 3차전 상대가 정해졌다. 최근 트위터에서 먼저 정찬성을 도발한 5연승의 강자 더스틴 포이리에(23, 미국)다. 여기서 승리할 경우 챔피언 조제 알도와의 타이틀전 기회가 주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11일 UFC는 정찬성과 포이리에가 오는 5월 16일(한국시각) 미국 버지니아주에서 열리는 'UFC on FUEL 3' 대회의 메인이벤트에서 맞붙는다고 공식인정했다. 보통 메인이벤트는 5라운드로 진행되지만 이번 경기는 3라운드로 치러진다. 정찬성은 이번 경기로 인해 한국인 최초로 UFC 메인이벤트를 장식하는 파이터가 됐다.
포이리에는 지난 'UFC 143'에서 맥스 할러웨이를 서브미션으로 꺾고 종합격투기 5연승을 기록했다. 그리고 그는 "다음 상대로 코리안좀비를 원한다"고 공공연히 밝혔으며 자신의 트위터에는 '좀비를 사냥하러 가볼까?'라며 도발적인 트윗을 날렸다.
이에 정찬성 또한 '포이리에? 6초 안에 끝내주지'라며 화끈하게 응수했다. 이 단계에서 UFC는 이미 두 파이터의 대진을 추진하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이번 경기는 정찬성에게 있어 인생 최대의 기회다. 레오나르도 가르시아를 트위스터로 꺾고 마크 호미닉을 7초 만에 KO시켰지만 아직 검증이 덜 된 상태에서 현지 격투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겨줄 수 있는 찬스이기 때문이다. 상대인 포이리에는 페더급 랭킹 4위의 강자이므로 이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타이틀전이 주어질 가능성이 무척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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